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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뮤지컬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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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고궁뮤지컬 <대장금>

 
대장금’과 차원이 다른 <고궁 뮤지컬 대장금> 
공연 시연회 및 기자 간담회  

 
지난해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뮤지컬 대장금>으로 고배를 마신 송승환 대표는 18일 서울 대학로 PMC자유소극장에서 열린 <대장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은 드라마와 지난해 뮤지컬과는 스토리부터 의상, 연출 뭐든지 다르게 하려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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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송승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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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송승환 대표


작년 뮤지컬계의 큰 이슈였던 뮤지컬 <대장금>이 고궁뮤지컬로 변신하여 다시 돌아왔다. 작년 초연 당시 60억 들여 만든 대장금 혹평으로 ‘난타’ 라는 기사에서 보듯이 흥행 실패와 관계자들의 혹평까지...이래저래 무참히 깨졌던 대장금이 새로운 연출과 새로운 스텝, 배우들로 완전 다른 작품이 되어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MBC와의 대장금 저작권은 6년 계약을 했다고 한다)

2007년 뮤지컬 <대장금>이 54부작을 2시간 40분으로 압축 구성해서 장금과 민정호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최상궁과 한상궁, 금영 등 기존 드라마의 주요 캐릭터를 가져온 내용에다가 화려한 색감의 의상, 무예, 궁중무용, 무대 등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를 풍성하게 집어넣어 작년 한창 유행하던 한류 흐름에 촛점을 맞췄다면, 궁중뮤지컬 <대장금>은 아예 처음부터 야외공연을 염두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야외무대에서 쇼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인물의 상징화, 음악적인 요인 강화, 현대적 의상, 작품 소개글에 의하면 경희궁 숭정전에서 펼치는 웅장하면서 함축적인 희랍극 형태의 뮤지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말이 너무 거창해서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사극드라마 스타일에서 컨셉 뮤지컬 스타일로 변신하려고 하는 거 같다. 이지나 연출도 이번 작품을 "대장금 번외편"으로 생각해 달라고 하는 말에 아마도  제 2의 <명성황후>가 되고 싶었던 대장금이 이제  제 2의 <바람의 나라>가 되려고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국내 Creative Team
 
대본   오은희 -> 동일
작곡   조성우  -> 이지혜
연출   한진섭 -> 이지나
음악감독   원미솔 ->김성수
안무   강옥순 ->안애순
무대디자인   서숙진 -> 권용만
조명디자인   민경수 -> 구윤영
의상디자인   이혜란 ->임선옥
제작사 제작   (주)피엠씨프러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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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진섭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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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지나 연출


대본을 맡은 오은희씨를 제외하고는 모든 크리에이티브팀이 정말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한진섭 연출에서 이지나 연출로 바뀌었다는 점. 그러면서 <바람의 나라>에서 함께 했던 안무 안애순씨와 조명 구윤영씨, 그리고 이른바 이지나 연출이 사랑하는 배우들로 포진된다. 주연 배우들의 거의 대다수가 이지나 연출과 한번 이상 작품(바람의 나라, 밴디트, 컴퍼니)을 같이 한 배우들. 출연진을 살펴보자.


출연진

서장금 역    최보영, 안유진, 김소현 -> 리사, 난아          
민정호 역    김우형, 원기준 -> 고영빈, 김영철                    
최상궁 역    이태원 -> 이경미                         
한상궁 역    양꽃님  -> 이정화                       
중종 역    손광업  -> 한지상                      
금영 역    한애리 ->   ?                  
덕구 역    한성식 ->    ?                  
덕구처 역    김희원 -> /
                 
조광조 역    조정석,  강태을                  
오겸호 역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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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뮤지컬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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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고궁뮤지컬 대장금


특히 이번 캐스팅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감초역할을 했던 덕구나 덕구처가 보이지 않고, 조광조와 오겸호 역이 추가되었고 그들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조광조가 주요인물로 추가되면서 에피소드 중심이었던 드라마와 달리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덕분에 주연 배우 출연자 성별 비중이 여자:남자가 3:1에서 1:3으로 바뀌었군요, 하하 )

캐릭터 뿐만 아니라 의상도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통적인 요소보다는 현대적 의상으로 바뀌었다.  음악은 조성우 감독의 국악과 양악 오케스트라의 뮤지컬 넘버가 이지혜 작곡자로 넘어오면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현대적인 음악 20곡이 극을 이끌어가며 여기에 타악,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버무려지게 되었다.

한 컨텐트를 놓고 어떻게 접근하느냐 접근 방법의 차이가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낳는 다는 게 재미있다. 그러니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그리도 많은 연출가와 작가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되지. 그나저나 이지나식 바람의 나라 풍 작품해석은 '통'할 것인가. 이 작품이 관객들한테 어떻게 다가설지 궁금하다.


2007년도 뮤지컬 <대장금>제작발표회


2008년도 고궁뮤지컬 <대장금> 시연회


동영상을 비교하여 보니 더욱 확실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럼 당신은 대장금에 '통'하였는냐. 이 작품이 '땡'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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